2024년 12월 25일(수)

한집서 아내 2명과 살고 있는 남편...캐나다 놀러간 한국 배우 충격받은 역대급 결혼문화

인사이트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장현성 부부가 캐나다를 찾았다가 폴리아모리 가족에 충격을 받은 영상이 화제다.


최근 각종 SNS에는 지난 2017년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 캐나다의 폴리아모리 가정을 만난 배우 장현성 부부 편이 재조명됐다.


이날 장현성 부부는 캐나다에서 남편은 한 명, 아내가 둘인 폴리아모리 가족을 만났다.


인사이트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폴리아모리'는 서로의 동의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의 사랑을 뜻한다.


두 명의 아내가 한 명의 남편과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장현성 아내 양희정이 '질투 날 때는 없냐', '잠자리는 어떻게 하냐'며 질문했다.


그러자 첫 번째 부인은 "사소하게 느끼는 건 있지만 그게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잠자리도 번갈아가며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를 들은 장현성의 아내 양희정은 "정말 세상이 큰일 났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현성 또한 "지금 한국 사회에서 보면 반사회적이다. 놀란 티를 내기도 뭐하다"고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번째 부부를 만난 장현성 부부는 사랑없이 '공동 육아'만 하기 위해 같이 사는 '코페어런팅 가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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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어런팅이란 결혼은 원하지 않지만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로, 서로의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아 체외수정으로 아이를 낳고 공동 육아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 부부에게서 '플라토닉 육아 파트너십'이라는 말을 듣자 장현성은 "좋은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갖고 싶다는 게 이해는 되지만 한편으론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린 연애할 때 겪는 갈등이 없어서 감정소비를 하지 않는다. 또한 굉장히 평화롭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사람들이 들으면 기겁할 만한 내용이긴 하네", "아내가 아니라 파트너들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첫 번째 부부는 남자가 재력과 정력이 있다는 걸로 생각이 들고 두 번째 부부는 한국에서 연애와 결혼 따로 하는 문화와 비슷해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