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를 먹여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소년시대'가 시즌2로 돌아온다.
9일 OSEN은 소년시대 제작진이 시즌2를 위한 극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작진은 시즌2의 중심 이야기를 두고 시즌1의 이후 이야기를 그려낼 지, 이전의 이야기와 함께 '흑거미' 박지영(이선빈 분)의 이야기가 그려낼 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임시완과 이선빈 등 출연 배우들의 캐스팅 현황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임시완이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명우 감독님. 너무 시간 지체하면 '소년시대' 아니고 '청년시대' 돼유"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추후 캐스팅에 기대가 모인다.
또한 구체적인 공개 시점도 미정이나 '소년시대' 시즌1의 경우 3개월 간 촬영을 진행한 뒤 2달 만에 후반작업을 끝내고 공개됐기에 시즌2 역시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년시대는 공개 직후부터 최근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쿠팡플레이의 최고 인기 컨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7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소년시대가 공개된 이후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665만명이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월간 사용자 수가 6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소년시대' 시즌2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외톨이 병태가 어느 날 부여 일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