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2기 멤버를 뽑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 탈퇴 멤버 3명은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키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더 많이 사랑을 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피프티 피프티의 노래로 즐거움을 드리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기 새 멤버를 뽑아 팀을 다시 꾸릴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2기 멤버를 뽑아 팀을 이어갈 계획이 있느냐'는 연합뉴스 물음에 "그렇다. 키나가 돌아와서 가능해진 일"이라고 답했다.
피프티 피프티 팀을 떠난 세 멤버(새나·시오·아란) 팬클럽에 따르면 이들은 팀을 탈퇴한 뒤에도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곡 'Cupid(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7위까지 오르며 주목 받았다. 데뷔 4개월 만에 써낸 기록이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후 법원은 어트랙트 측의 손을 들어줬고 멤버 중 키나만 항고를 취소하고 홀로 소속사로 복귀했다.
키나가 복귀한 후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