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목)

에어비앤비 숙소서 묵은 후로 두통 시달린 여성..."침대 아래에서 부적을 발견했습니다"

인사이트小红书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부적을 찾아냈다는 한 여성의 충격적인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는 말레이시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A씨는 SNS를 통해 에어비앤비 숙소를 빌린 경험을 공유했다.


그녀는 친구와 여행을 하다 숙소에서 기이한 경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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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친구들은 여행을 즐기고 숙소에 돌아와 식사를 마친 후 공포 영화를 봤다.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부러 모든 조명을 끈 후 영화를 보던 중 친구 중 몇 명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여러 친구들이 영문 모를 두통을 호소해 이상하긴 했지만, A씨는 그저 여행 중 피로가 쌓여서 그랬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매트리스를 옮기던 A씨의 친구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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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들어올린 매트리스 아래에는서 붉은 도장과 같은 것이 찍혀있는 종이 여러 장이 발견됐다. 부적이었다. 


위층에 있는 더블 침대에서도 찢어진 부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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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갈가리 찢어진 부적과 온전한 부적 여러 장이 담겼다.


부적을 보고 크게 놀란 A씨 일행은 즉시 숙소를 제공한 집 주인에게 연락했다.


집 주인은 즉시 새 매트리스로 교체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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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꺼림칙해서 부적의 존재에 대해 여러 차례 물어봤지만, 집 주인은 매트리스만 교체해 줬을 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라면서 "당초 다른 곳을 예약했지만 취소돼 에어비앤비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숙소로 예약했다. 괜히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친구 중 한 명이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해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은 게시 직후 화제가 되며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에서는 각 방의 침대 밑에 부적을 깔아두는 데 이로 인해 행운을 얻은 사람이 있다더라"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예약을 취소하고 다른 숙소를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