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즐기는 스타벅스 매장이 등장해 반려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이 바로 그곳이다.
지난 5일 스타벅스코리아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 국내 스타벅스 최초의 매장이다.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하지만 취식은 불가능했던 '펫 프렌들리' 매장인 스타벅스 더 북한강R점보다 업그레이드된 매장이다.
지상 1·2층 142석 규모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이 별도로 구성돼 있다.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 등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배변봉투, 패드, 위생장갑, 물티슈, 전용 식기 등 펫 용품도 제공되며 바퀴가 달린 반려견 전용 식탁 의자, 화장실을 가거나 주문을 위해 1층으로 이동할 경우 반려견을 잠시 맡겨둘 수 있는 웨이팅 룸도 있다.
유리 칸막이 부스석의 경우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반려견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이런 편의성 덕분에 5일 오픈 이후 매일 오픈런을 할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다만 1층은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이 포함돼 있어 식약처 가이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이에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존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 키 50cm 이하의 반려견이라면 얼마든지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물보호법상 맹견에 해당하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의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해당 매장에 직접 방문한 반려인들은 "사람 많아서 정신없었지만 진짜 편안하고 좋았다", "오픈런 성공했는데 다음에 또 가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24년에는 반려견과 함께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