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이재성 '대포알 슛' 터졌다"...이라크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 종료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재성의 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6일(한국 시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을 마친 현재 한국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오현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정우영-홍현석-황인범-이재성이 2선에 선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박용우가 원 볼란치를 서고 이기제-김영권-정승현-설영우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경기 초반은 다소 답답한 모습이었다. 이라크에 역습을 허용하거나 수비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점차 페이스를 되찾아 갔다. 이기제의 왼발이 살아났고, 오현규에게 골이 연결돼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전반 30분 오현규가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상황에서의 파울이 인정돼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이라크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지만 이재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9분 우측면에서 설영우에게 패스받은 공을 이재성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재성의 10번째 A매치 득점이었다. 


한국은 득점 후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조규성 등 전반전 벤치를 지켰던 핵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