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났던 루이뷔통家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 CEO로 승진

인사이트프레데릭 아르노 / LUXUO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의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가 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LVMH는 이날 프레데릭 아르노가 테그호이어와 위블로, 제니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 2017년부터 일한 태그호이어 브랜드에서 2020년부터 CEO를 역임했다. 


다만 승진에도 불구하고 프레데릭은 계속해서 시계·주얼리 부문 CEO인 스테판 비앙키에 보고를 해야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프레데릭 아르노, 리사 / Instagram 'frederic.arnault'


이번 인사로 아르노 회장의 자녀들은 LVMH에서 자리를 더욱 굳히게 됐다. 


맏딸인 장녀 델핀은 2023년부터 그룹 내 두 번째로 큰 패션 브랜드인 크리스챤 디올 퀴튀르의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장남인 앙투안은 올해 초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 경영에서 물러나 '2024년 파리 올림픽' 후원 계약 협상에 나서는 한편, LVMH 지주회사인 크리스챤 디올 SE의 CEO를 맡고 있다. 


셋째인 알렉상드르는 보석 브랜드 티파니에서 상품과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는 부사장직을 수행 중이고, 막내아들 장은 시계 부문에서 마케팅·개발 부문장으로 일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alalalisa_m'


한편 프레데릭은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났다.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로스앤젤레스의 한 공항에서 소파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두 사람이 함께 목격된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침묵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