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피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려 거란 전쟁' 측이 배우 강경준 장남의 엑스트라 등장 분량을 최소화한다.
지난 4일 스타뉴스는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이 배우 강경준 아들의 등장 분량을 최소화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려 거란 전쟁' 측은 지난해 12월 촬영을 마친 강경준 아들의 극 중 등장 분량을 최소화해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은 1월 중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당 분량에서 강경준 아들은 엑스트라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경준은 아들과 함께 '고려 거란 전쟁' 촬영장을 방문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 26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됐다.
배우를 꿈꾸고 있던 강경준의 아들은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의 허락으로 엑스트라로 출연, 그가 드라마에 어떻게 등장할지 관심이 쏠려 있었다. 하지만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 논란으로 모습이 최소화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 관계자는 "배우가 소장을 받은 것은 확인했다"면서도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동아닷컴은 고소인이 지난해 12월 26일 강경준을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하며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만나 5년간 열애 후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특히 강경준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째 아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