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지자체에서 김·박대 등 지역 특산물을 내세워 만든 포스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해당 포스터는 처음 등장했을 당시 다소 단순한 디자인으로 '성의 없이 그렸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성의없는거 아니냐 논란이었던 지자체 마스코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는 군산을 알린 지역특화수산물 박대가 대표 모델로 선정된 한 포스터가 담겼다.
작성자 A씨는 해당 포스터를 공개하며 "처음 이 디자인을 봤을 땐 디자이너가 일하기 싫어서 너무 대충 그린 게 티난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는 화려한 타 포스터와 달리 귀여운 타원 하나에 작은 눈을 두 점으로 표현하는 등 다소 단순하게 작업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박대의 실제 생김새가 공개되자, 비난을 받던 해당 포스터에 대한 여론은 빠르게 바뀌었다.
실제 박대의 모습이 포스터 속 일러스트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알고 보니 고퀄이었네", "원래 심플한 게 제일 어렵다", "이 정도면 하이퍼리얼리즘 수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전북 군산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산시간여행축제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도비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