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 오명을 벗은 가운데 인기 배우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 2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배우 정우성, 이민호, 장동건, 고소영, 이정재와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담겼다.
마약 투약 혐의 오명을 벗은 후련한 마음으로 초호화 인맥들과 함께 2024년 신년 맞이 파티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흔들린 사진이지만 배우들 답게 빛나는 얼굴이 또렷하게 드러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톱스타들 가장 앞에 서서 목도리로 얼굴을 감싸고 특유의 힙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활발히 근황을 전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추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단호하게 혐의를 부정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는 뜻의 사자성어 '사필귀정'을 올리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모든 마약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19일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 오명을 벗은 그는 곧바로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하고 3억 원의 출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마약 투약 혐의 오명을 벗기 위해 함께 했던 법무법인 팀 해단식 현장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사진을 보면 "G-Dragon 드림팀 해단식.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또 지드래곤이 변호인들과 포옹을 나누고 서로 박수 쳐주는 등 그간 노고를 위로하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