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밤하늘을 보고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어보자.
새해 첫 별똥별, 어둠에서 반짝이며 날아오는 별들이 당신의 소원을 이뤄줄지 모른다.
한국천문연구원(KASI)가 발표한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4일 밤, 새해 첫 별똥별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 밤에서 1월 5일 새벽에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80여 개가 넘는 별똥별들이 하늘을 가로지르는데, 별똥별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극대기는 4일 오후 6시다.
다만 이 기간 달의 밝기는 51%로 새벽 1시경부터는 달빛이 밝아 자정 전에 관측하는 것이 더 좋겠다.
2024년 한 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어둠을 뚫고 쏟아지는 별똥별에 진심을 다해 빌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