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더기버스에도 손절당한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 새 소속사 찾는다

Instagram 'we_fiftyfifty'Instagram 'we_fiftyfifty'


전속계약 분쟁 끝에 소속 그룹에서 방출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이 새 소속사를 찾아 나섰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출신 3인의 팬클럽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나, 시오, 아란이 새 보금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최근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인 새나, 시오, 아란을 대리하는 법무팀에 연락해 팬들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소송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전 멤버들의 변호사는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한 전 멤버들의 메시지를 전달해 줬다"며 전달 받은 입장을 공개했다.


Facebook 'we.fiftyfifty'Facebook 'we.fiftyfifty'


법무팀은 "현재 소송을 통해 결과적으로 원하던 전속계약 해지를 상호 간 통보를 통해 이룬 상황으로, 더 이상 어트랙트의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에 팬분들께서 저희에게 특별한 법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정지호, 정세현, 정은아, 세 명의 멤버들은 건강을 회복해 가면서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고,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음악 활동을 유지해 가려는 의지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되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빠른 시일 안에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금 더디게 느껴지시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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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과 멤버 건강 관리 의무 위반으로 신뢰관계를 파탄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8월 기각했고, 이들은 즉시 항고를 냈다. 이 중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하여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