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오는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바오 판다월드서 직접 볼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에버랜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후이바오, 루이바오를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됐다.


2일 에버랜드는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이바오와 루이바오의 방사장 나들이가 시작됐다"며 "1월 4일부터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후이&루이 바오, 장녀 푸바오와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보물로 가득 찬 판다 월드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지난해 7월 7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후이바오와 루이바오는 생후 6개월을 맞이했다.


그간 '쌍둥바오'로 불리며 유튜브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쑥쑥 자라나는 성장기를 공유해 왔다.


몰라보게 빠른 속도로 자라는 쌍둥바오는 현재 몸무게가 11kg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니인 푸바오 성격과 비슷해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며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가득하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팬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쌍둥바오를 직접 볼 수 있는 방사장 나들이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에버랜드가 공지와 함께 공개한 쌍둥바오의 사진을 보면 이미 방사장 흙에서 뒹군 듯 '흙곰'처럼 변해버린 모습이다.


에버랜드는 독립 생활하는 판다의 특성을 고려해 아빠 러바오와 큰딸 푸바오를 따로 방사할 계획이다.


아직 어린 쌍둥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실내 방사장에서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기다리던 쌍둥바오의 방사장 나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다 죽었다", "아니 벌써부터 꼬질하고 귀엽다", "흙바닥 만나면 푸 언니처럼 즐거워하겠지", "당장 보러 가야겠다", "드디어 만나는구나"라며 쌍둥바오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한편 에버랜드 측은 쌍둥이 공개 준비를 위해 오는 3일 오전 판다월드 개장 시간을 1시간 늦춘다.


에버랜드 측은 "4일부터 판다월드를 정상 개장한다"며 "쌍둥이 관람 시간과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