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지하철 두자리 차지하고 앉아 '우웩' 소리 내며 양치질하는 빌런 아저씨

인사이트TikTok 'wshine'


대만의 지하철에서 양치질을 하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일 홍콩 매체 HK01은 대만 MRT에서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양치질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는 누리꾼 사연을 공유했다.


최근 대만의 지하철 MRT에서 연보라색 셔츠와 회색 양복 바지를 입은 남성이 다른 승객들의 질타를 받았다.


인사이트TikTok 'wshine'


목격자들에 따르면 중년 남성은 두자리를 차지한 채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칫솔, 치약을 꺼내 들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칫솔에 치약을 짜더니 지하철 안에서 양치질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양치질하면서 '우웩' 소리를 내는 등의 비매너 행동도 이어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당시 지하철 안에는 자리가 부족해 서서 가는 승객도 있었는데, 남성은 자신의 옆자리에 물건을 올려두고 치워주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매너 없는 거 아니냐", "지하철에서 양치질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양치질보다 두자리 차지하고 앉은 게 더 민폐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만 MRT 측은 "양치질 금지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승객들의 불만이 쏟아질 경우 직원이 출동해 행동을 멈출 것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