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아파트 투자 대신 테슬라 주식 모은다고 바보 소리 듣던 삼성전자 직원 근황

일론 머스크 / GettyimageKorea일론 머스크 / GettyimageKorea


아파트 투자 대신 테슬라 주식을 사 모은 삼성전자 직원의 투자 인증샷이 화제다.


지난달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8년 차 투자자, 블라인드에 처음 글 써본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삼성전자 CL3(과장·차장급)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8년 전부터 적금 모으듯 테슬라 주식을 사 모았다고 했다.


인사이트블라인드


A씨는 "입사 후 조기 승진도 할 만큼 열심히 회사 생활했는데 투자만큼은 바보처럼 아무 말 안 하고 적금 모으듯 (주식 사면서) 살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변 사람들한테 아파트 투자 안 한다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드디어 목표를 넘겨서 올린다. 만주가 넘었다"고 말했다.


그의 테슬라 주식은 무려 1만 185주였다. 33억 원이 넘는 평가액 중 수익은 19억 원에 육박했다. 누적 투자 수익률이 무려 128.97%였다.


테슬라 / GettyImagesKorea테슬라 / GettyImagesKorea


이와 함께 A씨가 투자한 Microsoft Ord Shs 1주는 131.73% 투자 수익률로 약 48만 원이었다.


한편 지난 24일 경제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은 올해 S&P500지수 상승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1월 3일부터 12월 28일 종가 기준 테슬라는 134.2%의 수익률을 보였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를 지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