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코인 거물' 전남친 논란 언급한 박민영..."자랑스러운 배우 되고 싶었는데 매일 후회"

인사이트배우 박민영 / Instagram 'rachel_mypark'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 A씨에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 박민영은 온라인으로 공개된 tvN 드라마 '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사생활 논란 속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민영은 "제가 몸도 건강도 정신건강도 많이 아팠던 해였다"며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어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내내 후회하면서 지냈다"면서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지금은 모든 걸 받아들였고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더 일찍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건강해진 상태라 더 진정성 있게 저를 사랑해주신, 아껴주신 분들께 가장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 배우 생활을 하며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항상 말해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박민영은 지난 2022년 자금 횡령 및 주가 조작 의혹을 받았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A씨와 교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박민영의 친언니 B씨가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기돼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박민영은 A씨가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보도된 지 이틀 만에 결별했고, 당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 열애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친언니는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 또한 A씨는 주가 조작 등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박민영은 앞서 2월 A씨 사건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