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9일(목)

추운 날씨에 뜨끈한 '난방' 틀어주자 바닥에 녹아버린(?) 허스키 댕댕이 (영상)

인사이트X  miyamafukayama'


추운 날 따뜻하게 보일러를 켜둔 바닥에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올만큼 편안해진다.


그런데 최근 추운 북극에서도 견딜 만큼 두터운 털을 자랑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도 이런 포근함에 푹 빠졌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그레이프(Grape)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베리안 허스키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이는 허스키 아시리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카야마 미야마씨는 최근 X(옛 트위터) 계정에 반려견 아시리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11초 남짓의 영상은 무려 66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23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시리가 코타츠 안에 쏙 들어가 엎드린 채 꼼짝도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코타츠'란 탁자 위에 담요를 덮고 아래에 히터 등 전열기를 이용해 내부 온도를 높이는 일본식 난방 기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따뜻한 온기에 취해 완전히 녹아버린 듯한 아시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추코트카가 발현지인 썰매견에서 유래된 견종으로 혹독한 추위에 견딜 수 있도록 촘촘한 2중모 구조로 털이 이루어져 있어 추위를 잘 견디고 또 좋아한다.


이에 난방 기구에 취한 아시리의 모습은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다.


후카야마 씨는 "더 이상 시베리아로 돌아갈 수 없는 허스키"라는 문구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코타츠는 못 참지", "저 안에 있다 보면 그대로 꿀잠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