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겨울 끝난건가요?"...올해 마지막 불금인 오늘(29일), '추위 대신 미세먼지' 잔뜩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023년 마지막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오늘(29일) 낮 최고기온이 12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올해 마지막 주말인 내일엔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의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쪽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고, 동쪽 지역은 맑다가 밤부터 전국이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평년(최저기온 -11도~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다만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내일(30일)까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1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 부산, 대구, 울산, 경북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세종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고, 전남과 경남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일부 도로에선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