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뉴스1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받던 영화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10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40대 남성이 차량 내에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남성은 배우 이선균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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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망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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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최근까지 경찰 수사를 받아왔지만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세 차례 경찰에 소환된 이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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