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나고 지쳤을 법도 하지만 한국 팬들을 위해 오랜 시간 서서 사인을 해 준 황희찬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런던 지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기자 니사르 킨셀라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황희찬의 미담을 전했다.
니사르 킨셀라는 "황희찬이 몰리뉴 스타디움을 찾은 모든 한국 팬들과 만나 놀랍다"며 "이번 시즌을 포함해 축구 선수가 팬들에게 이렇게 오랜 시간을 쏟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황희찬은 길게 줄 선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다.
경기가 끝나고 힘든 몸으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황희찬.
팬들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이날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황희찬의 계약 연장 발표 후 첫 경기였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8년 여름까지 함께 간다.
Incredible from Hwang Hee Chan, who spent a long time meeting all his Korean fans at Molineux. ‘Tis the season and all. It’s rare to see a footballer give quite so much time to fans like this. pic.twitter.com/JhjnefclJ6
— Nizaar Kinsella (@NizaarKinsella) December 2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