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장남인 정해찬(25) 씨를 대동했다.
정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장남 해찬 씨를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해찬 씨의 경영 수업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23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오후 2시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한씨를 만난 뒤 손님 맞이에 나섰다.
정 부회장의 2남 2녀 중 장남인 정해찬 씨도 공연장을 함께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주미, 추신수 배우자 하원미, 라이머 등 유명인사들이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관객들에게 해찬 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찬 씨는1998년생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는 그는 2018년 계열사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직을 했으며 최근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장은 관객들로 꽉 찼다. 연주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문정재, 플루티스트 조성현, 드럼 연주자 신동진 등이 참여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전처인 배우 고현정 씨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얻었으며, 2011년 한씨와 결혼해 2013년 이란성 쌍둥이 1남 1녀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