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착용하기만 해도 소방관들 도울 수 있는 '절대 불 타지 않는 팔찌'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

인사이트119레오


뜨거운 불에도 타지도, 녹지도 않는 특별한 팔찌가 있다.


이 팔찌에는 많은 생명을 구한 소방관들의 헌신이 담겨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119레오(119REO)의 방화복 팔찌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19레오는 실제 소방관들이 입었던 기동복, 폐방화복, 소방호스 등을 업사이클링 해 상품으로 만들고 판매 수익을 기부하고 있는 브랜드로 가방, 필통,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소방관들의 생명을 구해주던 방화복은 3년 이상 입으면 안전을 위해 폐기된다.


방화복 팔찌 역시 실제 소방관들이 사용했던 폐방화복으로 만들어졌다.


인사이트119레오


차분한 베이지색 컬러에 'rescue each other(서로를 구하다)'라는 문구가 자수로 새겨져 있으며 안쪽 면은 빨간색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릴 듯하다.


119레오에 따르면 방화복 팔찌는 소방서에서 폐방화복을 수거한 후 자활센터에서 세탁과 분해가 이루어지고, 원단들을 수작업으로 봉제한 뒤 판매된다고 한다.


수많은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의 방화복으로 만든 만큼 화재 현장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하다고.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 팔찌를 판매한 수익금의 50%는 암 투병 중인 소방관에게 기부되고 있어 '착한 팔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119레오 홈페이지에서는 방화복 팔찌가 품절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119레오는 방화복 팔찌를 통해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특별한 캠페인도 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화재 피해 이재민들을 정기후원하면 방화복 팔찌가 포함된 리워드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다.


밋밋한 패션에 포인트를 줄만 한 팔찌를 찾고 있었다면 '착한 팔찌' 방화복 팔찌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