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시즌 전 '수준 이하' 혹평 받은 이강인...미친 활약으로 전반기 베스트 11 선정

이강인 / 뉴스1이강인 / PSG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신입생 이강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수준 이하'라는 혹평이 잇따랐는데, 실력으로 이 여론을 잠재웠다.


순수 실력만큼은 애초에 리그1 탑급이었던 이강인은 미친 활약으로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2일(한국 시간)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사이트후스코어드닷컴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 전반기 평점 7.17점을 받았다. 그는 2선에 포진해 왼쪽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톱 스트라이커는 당연하게도 18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킬리안 음바페였다. 이강인과 함께 뎀벨레(PSG)와 카스티요(브레스트)가 2선에 포진했다.


비티냐(PSG)와 사바니에르(몽펠리에)가 중앙에 섰다. 백포라인은 하키미(PSG), 싱고(모나코), 지고(마르세유), 록코(브레스투아)가 섰다. 골키퍼는 데스마스(르아브르)가 선정됐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Instagram 'kanginleeoficial'


이강인은 선정 자체도 고무적이지만 최근 퍼포먼스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게 더 고무적이다.


그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절대적 신뢰 하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21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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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크로스로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11라운드 몽펠리에전이후 6경기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였다.


한편 17라운드를 마친 리그1은 다음 달 중순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PSG는 내년 1월 15일 랑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다만 이강인은 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1월 12일부터 시작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한 대표팀 여정에 함께 할 것으로 보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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