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니 해야 할 업무, 돈, 시간 등 걸리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렇게 걱정거리가 많아 쉽게 떠나지 못하는 당신들을 위해 사진으로라도 힐링하라고 인스타그램 사진작가 10명을 소개한다.
삶에 지친 당신이라면 지금 추천해주는 인스타그램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기분전환이라도 하길 바란다.
1. 애덤 새너토리 (Adam Senatori)
애덤 새너토리는 비행기 조종사를 겸하고 있는 사진작가다.
그는 하늘에서 바라본 화려한 도시의 야경이나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잘 녹여낸다.
마치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고 이륙해 비행기 차창 밖으로 풍경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2. 히로아키 후쿠다 (Hiroaki Fukuda)
히로아키 후쿠다는 도쿄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다.
가끔 세계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많은 이들은 히로아키가 일본의 풍경을 담을 때 가장 열광한다.
3. 샘 호린 (Sam Horine)
샘 호린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로 회색 도시 뉴욕의 모습을 멋스럽게 표현한다.
그는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는 활기찬 뉴욕의 풍경부터 한적하고 적막한 교외의 풍경까지 뉴욕의 여러 모습을 담는다.
4. 커스틴 앨라나 (Kirsten Alana)
커스틴 앨라나는 광활한 평야와 나무, 꽃 등의 자연물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사진작가다.
그녀의 사진은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같이 느껴진다.
5.테론 험프리 (Theron Humphrey)
테론 험프리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사진작가다.
주로 반려견과 함께 찍거나, 반려견의 신체를 이용해 독특하고 귀여운 사진을 찍는다.
험프리가 찍은 반려견이 프레임 밖까지 따뜻함을 전해준다.
6. 앤드류 냅 (Andrew Knapp)
앤드류 냅은 숨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 모모의 모습을 카메라에 주로 담아내는 사진작가다.
그가 담아낸 모모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
7. 사라 팔머 (Sarah Palmer)
사라 팔머는 비비드한 색감이 들어간 정물들이나 발을 주로 촬영한다.
그녀의 사진은 감각적인 것들이 많아 10~30대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 알렉스 프래거 (Alex Prager)
알렉스 프래거는 현대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유니크한 사진을 좋아한다면 이 작가를 주목하자.
9. 비키 나바로 (Vicky Navarro)
비키 나바로는 건축가 일을 겸하고 있는 멕시코계 사진작가다.
그는 언제나 몽환적인 느낌과 따뜻한 느낌이 공존하는 작품을 내놓는다.
10. 시모네 브라만테 (Simone Bramante)
시모네 브라만테는 따뜻한 순간을 잘 잡아내는 사진작가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우울한 감정이 저 멀리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