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를 두루두루 갖춘 대표적 건강 과일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좋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국민 과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바나나는 흰 속살 뿐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버리기만 했던 바나나를 껍질 째 먹으면 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를 소개한다.
다만 바나나에 농약을 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식초나 물로 벗긴 껍질을 깨끗이 헹군 뒤 섭취하는 데 유의하자.
1. 우울증을 해소해 준다
바나나 껍질에는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다.
마음을 평온하게 해 짧은 시간 내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2.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준다
바나나 껍질에는 변비에 좋은 불용성 식이 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3.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섬유질 당분, 수분 등이 들어 있어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도 도움이 된다.
껍질 째 먹는 것 뿐 아니라 껍질을 달인 물로 씻으면 한결 부드러워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4. 체중을 유지해 준다
다른 과일에 비해 지방이 적고 달달한 과즙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껍질을 벗기지 않는 바나나의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는 물론 체중감량에 좋은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5.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산화방지제라는 칼륨이 포함돼 있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압을 낮춰준다.
6. 시력을 보호해 준다
껍질 표면에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회복을 돕는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좋다.
7. 암을 예방해 준다
바나나를 껍질 째 먹으면 면역성을 높여주는 백혈구를 활성화시켜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