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일)

"푸바오 보러 왔는데 밀쳐"...과잉 경호에 이어 갑질 논란 터진 보이넥스트도어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과잉 경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비매너 촬영 논란까지 휩싸였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이언트 판다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방문했으나 남자 아이돌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사연이 퍼지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에버랜드 동물원 소식을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에는 "지금 판다월드에 연예인이 왔나? 스태프들이 줄 서는 입구를 막고 있다"라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A씨는 "스태프들이 입구를 막고 여기 비우라고 소리 지르고, 사람 줄도 못 서게 막고 있었다"면서 "비집고 들어갔더니 남자 스태프가 사람을 밀치더라. 이게 바로 촬영 갑질 아니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예인 무리가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니 대포 카메라 든 팬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들 뚫고 따라가면서 새치기하더라. 우리한테는 푸바오가 연예인인데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A씨는 하소연과 함께 촬영 중인 것처럼 보이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때 한 멤버의 손에는 음식물 반입 금지 구역임에도 음료수가 들려 있어 논란이 됐다.


판다월드 내부에는 음료수 반입 금지라는 안내문도 쓰여 있으나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KOZ엔터테인먼트


앞서 보이넥스트도어는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담당 경호원이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오는 팬을 밀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확산하면서 해당 경호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KOZ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경호원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팬에게 별도로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5월에 데뷔한 6인조 보이 그룹으로 블락비 지코가 프로듀싱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