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맞선 상대가 쓰면 가장 '비호감'인 단어 1위...남자 "오마카세" vs 여자 "집밥"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사용하면 가장 비호감인 표현으로 남성 '오마카세', 여성 '집밥'이 꼽혔다. 


19일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17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각 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고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호감을 급락시키는 표현으로 남성은 '오마카세'(27.0%)를, 여성은 '집밥'(31.7%)을 첫손에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우리 애'(남성 23.2%, 여성 25.1%)로 꼽았다. 3위는 남성이 '명품'(18.1%), 여성은 '속궁합'(15.4%)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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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남성 '친정'(12.4%), 여성 '친가'(11.2%)로 나타났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 중에는 맞선에 나와서 호텔 풀코스나 오마카세 등과 같은 고급 요리를 원하는 경우가 있어서 남성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했다. 


이어 "남성들 중에는 집밥을 자주 거론해 상대 여성에게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할까. 남성의 32.1%는 '지인 동행', 여성의 29.3%는 '멀리서 보고 줄행랑'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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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성은 '마트복女'(25.1%), '차 대신 와인'(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男'(19.3%), '찻값 더치페이'(17.0%) 등의 순이었다. 


'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 부담감이 느껴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골프'(남성 29.7%, 여성 31.7%)와 '여행'(남성 25.1%, 여성 24.7%)을 각각 1, 2위로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콘서트 등 관람'(16.6%), '맛집 투어'(15.5%), 여성은 '맛집 투어'(18.2%), '콘서트 등 관람'(1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