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CJ E&M, 박재범·쌈디의 힙합 레이블 AOMG 인수

via AOMG 공식 페이스북

 

박재범과 쌈디가 대표로 있는 힙합 레이블 AOMG가 CJ E&M 음악사업부문에 인수됐다. 

 

6일 CJ E&M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AOMG가 R&B 힙합 음악에서 시작해 국내외 가장 트렌디한 레이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음악 사업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 지원은 물론 음악시장 확장 및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레이블 체제를 도입하며 레이블을 10개까지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로이킴, 손호영, 등이 소속된 MMO 엔터테인먼트와 성시경,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 레코드, 일본에 설립한 합작법인 CJ 빅터에 이어 이번 AOMG까지 6개 레이블을 보유하게 됐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향후 AOMG는 음악 제작과 운영은 독자적으로 진행하되 CJ E&M이 보유한 유통,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 음악 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힙합 및 R&B 음악 사업을 글로벌로 본격 성장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AOMG는 박재범과 쌈디가 공동 대표로 그레이, 로꼬, DJ 펌킨, 엘로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2013년 설립 이후 가장 트렌디한 힙합 레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빈 kyoungb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