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떡볶이 먹방으로 인기 터진 '재드래곤' 이재용...삼성, 연말 기부금 500억 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부산 떡볶이&어묵 국물 먹방'으로 장안의 화제가 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회장이 따뜻한 어묵 국물만큼 뜨거운 소식을 전했다. 경기 불황에도 예년과 같은 규모의 연말 성금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50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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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웃사랑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 올해까지 누적된 총액은 82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주력 분야인 반도체 사업에서 크게 부진을 겪으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은 '마이너스'로 가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온라인 커뮤니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온라인 커뮤니티


이 회장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삼성은 연말 성금을 예년과 같이 500억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도 전날(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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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45억원에 달한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KBO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해 기분이 좋은 구광모 회장의 LG그룹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연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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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해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