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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역대급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란 기상 관측이 나왔다.

주말인 16~1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이번 주말 추위가 더 심하게 체감될 수도 있다.

이런 날씨에는 전기장판을 뜨끈하게 켜고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보면서 귤을 집어먹는 것만큼 행복한 데이트가 없다.

그런데 별생각 없이 겨울 간식을 흡입하다가는 살이 엄청나게 불어날 수도 있다.

주말 다이어트를 폭망하게 만드는 겨울 간식 7가지를 정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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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귤의 열량은 100g당 약 40Kcal로 생각보다 꽤 높은 편이다.

작은 크기에 안심하고 과잉 섭취할 수 있어 적당히 조절하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 중간 크기의 귤은 하나당 약 80Kcal에 달해 이를 3개 이상 먹으면 밥 한 공기 칼로리인 약 300Kcal와 비슷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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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열량이 낮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군고구마는 다르다. 열량을 살펴보면 생고구마 141, 찐고구마 163, 군고구마 188로 열량이 점점 높아진다.

특히 말린 고구마의 경우 수분은 사라지고 당질이 가장 많이 농축되기 때문에 혈당지수와 열량(312)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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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꼬치

어묵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어묵은 한 꼬치만 먹어도 높은 열량(140)을 자랑한다.

지방 함량이 생각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생선을 가공한 식품이기 때문에 간장을 찍어 먹거나 어묵 국물을 같이 먹게 되면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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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

군밤은 다행히(?) 비교적 건강한 겨울 간식이다. 밤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B1 함량이 높고,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비타민C,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다.

다만 군밤은 100g(6알)에 166kcal를 자랑한다. 반드시 양을 조절해서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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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호빵·호떡

붕어빵과 호빵 등은 밀가루로 만들어졌고, 당 함량이 높아 열량이 부담스러운 간식이다.

붕어빵 1개 열량은 100~120kcal로,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준하는 열량을 자랑한다. 호빵 열량은 200~230kcal며 속 재료에 따라 더 높아지기도 한다.

특히 호떡은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많이 들어가 지방 함량도 높은 편이고, 열량이 200kcal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