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LA 다저스 이적한 '9000억의 사나이' 오타니, 내년 3월 한국 고척돔에서 데뷔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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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천문학적 금액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어 '9000억의 사나이'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 공식 데뷔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MLB) 전국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12일(한국 시각) MLB 사무국은 2024시즌 특별 이벤트 중계 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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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건 바로 3월 일정.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 3월 20일부터 이틀 동안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경기다.


중계는 ESPN이 맡았다. 이번 서울 시리즈는 블랙아웃이 적용돼 양 팀 중계 시장을 제외한 미국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양 팀의 연고지에서는 구단 전담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오타니는 서울에서 푸른 유니폼을 입고 다저스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오타니가 리그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다저스에서 데뷔하는 만큼 미국 전국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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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 오타니는 10년 총액 7억 달러(한화 약 9,240억 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 이적을 확정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서울 시리즈에는 샌디에이고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도 출전한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서울 시리즈가 열리는 고척돔은 김하성의 친정팀 키움의 홈구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