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담배를 안 피우는 직원들에게 휴가를 더 주는 제도가 있다면 어떨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흡연자에게 휴가를 더 길게 보내주는 한 기업의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일본의 한 기업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직원들에게 휴가를 6일씩 더 주기로 했다는 건 지난 2017년 SBS 뉴스를 통해 소개된 내용이다.
내용에 따르면 일본의 한 IT업체에서는 비흡연자들에게 흡연자들보다 연간 6일간의 유급 휴가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의 직원 120명 가운데 70여 명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회사 '피아라' 인사팀 A씨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0~15분의 휴식시간을 하루 두세 차례 더 갖는 데 비해 비흡연자는 점심 1시간만 쉬기 때문에 그건 불공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내용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 회사에도 적용되면 좋겠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이거 실행하면 흡연자들도 금연하려나", "대표님 진짜 최고다", "그게 맞지", "흡연자들 심심하면 나가서 담배 피우는 데 그건 근로시간에 딴짓하는 거니까"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흡연율은 2021년 기준 1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