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이세희가 팬들의 선물을 보고 고마워하면서도 자신을 위해 돈을 쓰지 말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이세희는 팬들이 마련한 지하철 광고 앞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세희는 1991년 12월 22일생이다. 팬들이 이세희의 생일을 앞두고 지하철 광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이세희를 향한 팬들의 깊은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이세희는 팬들을 향해 "하, 하지마. 진짜 너무 고마워요. 근데 제발 제발 나한테 돈 쓰지 마요"라고 호소했다.
이세희는 "요즘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여기에 돈을 써. 나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봐요"라면서 "아니, 마음은 당연히 너무 좋죠. 근데 아니야. 이거 할 돈으로 우리 세바기들 비타민 챙겨 먹자. 제발, 제발!"이라고 당부했다.
세바기는 이세희 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더불어 이세희는 팬들에게 "내 생일 날, 언니 말 들어서 세바기의 건강은 언니의 기쁨이니까 '저 오늘 비타민 잘 챙겨 먹었어요!' 하고 인증샷 보내주면 내가 진짜 뿌듯하고 행복할 거예요"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나 오늘 이거 봤으니까 환불받아서 비타민 챙겨 먹어. 바부들아. 너무 고마워. 바부 세바기 사랑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세희는 지난 2015년 가수 나윤권의 노래 '364일의 꿈'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라이브온',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즌2'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KBS 2TV '신사와 아가씨'에서 여주인공 박단단 역으로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등을 거머쥔 바 있다.
일상에서는 팬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코믹한 일상을 종종 공유해 팬들에게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