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남사친과 새벽 3시까지 노는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양준혁..."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영상)

인사이트박재홍 해설위원(좌), 양준혁 전 야구선수(우) / YouTube '체육공단'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박재홍 해설 위원에게 결혼하는 것을 비추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에는 '양준혁, 나랑 안 맞으니까 내가 나가줘야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재홍은 '늦깎이 새신랑' 양준혁에게 결혼에 관련된 질문을 날렸다.


인사이트양준혁 전 야구선수 / Instagram 'yangjh10'


박재홍이 '결혼을 진심으로 추천하냐'고 묻자, 양준혁은 갑자기 멋쩍게 웃더니 "우리 박 위원, 지금까지 안 가는 거 보면 자유로운 영혼인데..."라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박재홍은 "결혼해보니까 어떠시냐. 나한테 추천하냐"고 양준혁에게 재차 질문했다.


이에 양준혁은 "부인한테 충성하고 있지. 지금 결혼해 준 것도 너무 고맙고"라고 답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angjh10


하지만 이내 긴 한숨을 뱉더니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라고 나지막이 덧붙였다.


양준혁의 솔직한 답변에 웃음이 터진 박재홍은 "꼭 결혼한 사람들이 그런 말 하더라"라며 "(결혼에 대해) 유부남 반응이 2가지로 나뉜다더라. '그냥 해보라'는 것과 '너도 당해봐야지'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총각 땐 결혼하지 말라는 선배들이 미웠는데", "남들이 말리는 건 이유가 있다", "빙빙 돌리지 않고 시원하게 말하니까 더 웃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한편 박재홍은 지난 2021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아내 박현선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함께 출연해 '남사친' 문제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이 새벽 2~3시까지 밖에서 놀았던 때를 회상하며 "너무 늦게 들어오니까 전화를 했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 내가 바로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려다가 쪼잔해 보일까 봐 (못했다)"라고 폭로해 한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YouTube '체육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