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he Infinite Zenith
한국에서도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연봉 순위가 알려졌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유명 성우들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의 연봉이 얼마인지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가장 중요한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들은 그에 맞게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는데, 평균 7천만엔(한화 약 6억9천만원)을 벌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다음이 제작자(7천4백만원), 총작화감독(5천만원), 감독(4천9백만원) 등 순이었는데 대한민국 대기업 사원 평균 연봉과 엇비슷했다.
하지만 이곳에도 '열정 페이'가 살아 숨 쉬었는데, 그림 그리는 애니메이터들은 최저임금에 훨씬 못 미치는 990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한편 일본의 성우 몸값 기준은 '인기'가 아닌 '연차'여서 높은 연봉은 대부분 20년 차 이상의 경력자의 몫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직업을 나타낸다.
애니메이터 (만화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 - 대학생 (일본 자취생) - 프리터 (아르바이트 무명성우) - 제작진행 - CG제작 (신인3D 크리에이터) - 연출 - 감독 - 총작화감독 - 제작 프로듀서 - 유명성우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