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평가받는 배우들이 내년 드라마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대체 불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들이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팬들은 배우들의 이름과 스토리만 보고도 벌써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강동원과 전지현의 만남부터 수지, 김우빈, 김태리, 한지민, 손석구 등 출연 배우만으로도 '드라마 덕후'들을 설레게 하는 내년 방영될 드라마들을 모아봤다.
북극성
'북극성'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던 스파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은 아씨들'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의 신작으로 '작은 아씨들'을 연출했던 김희원 감독 역시 함께 협업한다.
주인공은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로 대박을 터트린 김은숙 작가가 신작을 내놓는다.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선보였던 이병헌 감독과 콜라보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 과잉 지니와 감정 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이다.
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램프의 정령 지니 역을 김우빈이, 그런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 준 가영 역에 수지가 캐스팅됐다.
정년이
'정년이'는 1988년생인 동갑내기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다룬다.
'정년이' 주인공 윤정년 역에는 김태리가 캐스팅됐으며 라미란, 문소리, 신예은 등이 출연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무빙' 속 희수 역할로 큰 사랑을 받은 고윤정이 주인공을 맡았다.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 첫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인사하는 사이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 강지윤의 이야기다. 한지민이 캐스팅됐다.
이준혁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하는 케어의 달인 비서 유은호 역할을 맡았다.
한지민과 이준혁,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본격 케어 힐링 로맨스다.
나인 퍼즐
나인퍼즐은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였던 이나가 10년 후 프로파일러가 되어 자신을 용의자로 의심하는 경찰 한샘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손석구와 김다미가 출연 물망에 올라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를 이룬 윤종빈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 시리즈다.
악연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신민아,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신민아는 트라우마를 가진 의사 역할, 박해수는 우연히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후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되는 인물, 이희준은 인생 한 방을 노리며 사채까지 끌어들여 코인에 투자했으나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된 인물, 김성균은 부당하게 일자리를 잃고 거액이 걸린 일을 의뢰받으면서 악연의 굴레에 빠지게 되는 인물, 이광수는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성공한 한의사 역할, 공승연은 팜프파탈의 매력을 가진 인물로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이종석, 고민시 등의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이하늬, 이종원 등의 '밤에 피는 꽃', 김수현, 김지원, 곽동연 등의 '눈물의 여왕', 김고은, 박지현 등의 '은중과 상연', 공유, 서현진 등의 '트렁크', 이제훈, 이동휘 등의 '수사반장:더 비기닝', 조정석, 신세경 등의 '세작, 매혹된 자들', 정려원, 위하준 등의 '졸업', 공효진, 이민호 등의 '별들에게 물어봐' 등이 내년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