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olumbuszoomedia / YouTube
어미로부터 버림을 받은 뒤, 따뜻한 품이 그리워 인형을 꼭 껴안고 잠을 자는 아기 북극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 주(州) 콜럼버스 동물원(Columbus Zoo)에서 생활하고 있는 귀여운 아기 북극곰 영상을 소개했다.
생후 8주차의 아기곰은 아직 혼자 힘으로 몸을 가누지는 못하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녀석에게는 슬픈 사연이 있는데, 지난해 11월 6일 태어난 아기 북극곰은 태어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어미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런 아기 북극곰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는 사육사들은 "녀석은 매우 잘 자라고 있다"며 "몸무게도 3kg을 넘었고, 앞니도 벌써 4개나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지 자기보다 큰 하얀 곰 인형을 꼭 끌어안고 잠을 자는 아기 북극곰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고 있다.
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