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오구라 유나,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수상받자 남녀간 전쟁 벌어졌다

Instagram 'ogura_yuna'Instagram 'ogura_yun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 성인동영상(Adult Video,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국내에서 열린 예능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여러 유튜브 컨텐츠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구라 유나의 상 수상을 놓고 남성과 여성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는 '제3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은 1992년부터 개최돼 한 해 동안 문화·드라마·영화·성인가요·K-팝·개그·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예술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에서 일본 AV 오구라 유나가 'EMN 예능상'을 받았다.


오구라 유나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트로피 인증샷을 올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내 팬들의 성원 덕분에 받은 상이기에 한글로 수상 소감을 적었다.


YouTube '오구라유나 TV'YouTube '오구라유나 TV'


그의 수상을 두고 남성들과 여성들은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좋은 현상"이라는 의견이 모인 반면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대체 왜 주냐"라는 의견이 모였다.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것은 일본에서 평가하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부분은 한국에서 평가하는 게 맞다"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남의 나라 포르노 배우에게 왜 상을 주냐. 생각이 있냐"라고 반응했다. 오늘까지도 양 측간 의견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노빠꾸탁재훈'


한편 오구라 유나는 일본에서는 유명한 AV 배우다. 한국에서도 이름을 떨쳤다.


다만 한국에서는 그런 류의 활동은 일절 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일본과 같은 성인물 촬영을 일절 할 수 없어서다.


그는 '노빠꾸탁재훈,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