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10대들 사이서 숏패딩 입어도 '패딩 거지'...배꼽 보이는 크롭 패딩 입어야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겨울에도 롱패딩 대신 숏패딩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반짝이는 글로시 소재에 길이가 짧은 크롭 스타일의 숏패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패션업계는 트렌드에 맞춘 숏패딩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northface_whitelabel'


올겨울 10~20대 사이에서는 허리를 가리는 숏패딩보다 더 짧은 '크롭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 내 수년간 자리매김한 레트로인 Y2K 트렌드가 지속되며 90년대 유행했던 볼륨감 있는 패딩이 인기다.


뉴트로(뉴+레트로) 바람으로 푸퍼 스타일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푸퍼는 솜이나 다운, 구스 등 충전재를 넣어 복어처럼 빵빵하게 부피감이 있는 패딩을 말한다.


사진 제공 = 아이더사진 제공 = 아이더


푸퍼 크롭 패딩은 폭신한 터치감, 우수한 보온성,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누리꾼들은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인다", "춥긴 해도 더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요즘 숏패딩 입어도 '패딩 거지' 소리 듣는다", "패딩 사러 가면 신상 롱패딩은 거의 없어서 예쁘지도 않다", "롱패딩보다 숏패딩이 10만 원 이상 저렴하더라" 등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당신 또한 올겨울 'MZ 패피'가 되고 싶다면 크롭 기장, 광택감 있는 유광 글로시, 비비드한 컬러감 등을 기억하자.


다만 일각에서는 "겨울 멋쟁이는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SNS에 집착하지 말길 바란다. 유행 타는 아이템보단 본인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