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악플러·성희롱·명예훼손에 열받은 덱스, 강력 경고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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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덱스가 악플러들에게 강력 경고를 날렸다.


지난 27일 덱스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덱스를 향한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익명성을 악용하여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크리에이터 김진영(덱스), 소속사 사칭 및 주변인들과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인신공격 성 게시물, 명예훼손,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진영 및 주변 분들을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라고 밝힌 소속사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등의 게재 행위 등이 확인될 경우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Instagram 'dex_xeb'Instagram 'dex_xeb'


입장문 말미에는 "앞으로도 소속 크리에이터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UDT 출신 유튜버 덱스는 74만여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2'를 시작으로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에서 기안84와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며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를 언급하면서 추천했다가 논란이 됐다.


TV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 열일의 황금향'TV만화 '메이드 인 어비스 열일의 황금향'


'메이드 인 어비스'에서 어린 아이들의 신체 노출, 성고문 장면, 인체 실험 등이 담겨 가학적이며 소아성애 성향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일각에서는 '메이드 인 어비스'는 보육원 소녀 리코가 주인공으로 모험을 떠나며 유물을 발굴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귀여운 그림체로 이미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라며 덱스의 추천이 문제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청소년들도 덱스를 좋아하고 선망하는 만큼 해당 발언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덱스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중심을 잡고 살아온 사람이다. 분명한 건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생각했을 때는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가 생각하기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각자가 살아온 인생, 느낀 바가 다 다르기 때문에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