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한국인들은 다 맞힌다는 '한·중·일 남성' 얼굴 비교 사진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_airon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나라마다 선호하는 외모의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나라는 쌍꺼풀이 진하지 않은 선한 강아지 눈매, 오뚝하고 얄쌍한 코, 날렵한 턱선을, 또 어떤 나라는 쌍꺼풀이 진하고 날카로운 눈매, 진한 눈썹, 각진 턱선을 미인으로 본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한국과 중국, 일본 역시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선호하는 외모는 확연히 다르다.


최근 이를 잘 보여주는 문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계정 '_airony'에는 AI가 그린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 남성의 얼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I가 그린 남성의 얼굴을 공개하며 어떤 나라인지 맞춰 볼 것을 제안했다.


먼저 첫 번째 남성은 눈썹 사이가 가깝고 살짝 올라가 있어 다소 강한 인상을 주며 쌍꺼풀이 진하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짧은 모습이다.


또한 머리 스타일은 긴 머리에 왁스를 발라 거친 느낌으로 연출했다.


인사이트(좌) 중국 배우 리이펑 / Weibo, (가운데)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 CanCam, (우) 가수 겸 배우 차은우  / Instagram 'eunwo.o_c'


세 남성 중 가장 머리가 짧은 두 번째 남성은 포마드로 앞머리를 빗어 넘기고 옆머리를 정리한 리젠트 컷을 연출했다.


또한 다른 두 명과 비교했을 때 턱선이 강해 보이고 피부색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남성은 가장 피부가 하얗고 얼굴선이 부드럽다.


코는 높지만 끝이 동글동글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댄디컷을 했다.


세 명을 비교했을 때 가장 인상이 순해 보인다.


인사이트더쿠 캡처 화면


놀랍게도 한국 누리꾼들은 대부분 이 세 명을 정확히 구별했다. 첫 번째 남성은 일본, 두 번째 남성은 중국, 마지막 세 번째 남성은 한국이었다.


누리꾼들이 이들을 맞출 수 있었던 이유는 나라별로 서로 다른 미남의 기준과 헤어스타일 때문이었다.


보통 일본의 경우 층을 많이 낸 샤기컷을 즐겨 하며 왁스로 러프하게 손질하는 편이다.


또한 누리꾼들은 첫 번째 남성에게서 일본 특유의 느낌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배우들만 봐도 짧은 머리를 선호하며, 한국은 아이돌 가수나 배우들을 봤을 때 대체로 흰 피부와 순한 강아지상을 선호하고 머리 스타일도 대부분 자연스러운 댄디컷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 번째 남성에 심장이 뛰는 게 딱 한국일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