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간식 잔뜩 산 뒤 경찰서에 선물한 초등학생 (영상)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초등학생이 1년간 용돈을 모아 동네를 지켜주는 파출소 직원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어른들도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을 한 초등학생의 사연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경찰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따뜻한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경찰청'


해당 영상에는 지난 9월 14일 경기도 용인 한 지구대를 찾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 A군의 모습이 담겼다.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무언가가 가득 담긴 쇼핑백을 양손에 들고 파출소를 찾았다.


A군은 두 경찰관에게 자신이 들고 온 선물을 전했는데, 이것을 받은 경찰관은 쇼핑백을 확인한 뒤 크게 놀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


그 안에는 떡과 과자 등을 비롯한 각종 간식이 들어 있었고 음료수도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A군이 직접 쓴 편지도 있었다.


편지에는 "항상 감사하다. 제가 1년 동안 용돈을 조금씩 모아 평소 고생하시는 경찰관님들께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됐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A군은 "앞으로도 우리 마을을 잘 지켜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한번 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을 보면 A군은 선물을 전한 허리를 90도로 꺾어 배꼽인사를 했다. 감동받은 경찰들은 A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기록을 남겼다. 


YouTube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