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투약 연예인 2명 더 있다" 진술 바꿔...수사 확대 가능성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GD)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아직 확실한 물증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여실장 A씨가 경찰 진술에서 "마약 투약이 의심된다"라거나 "마약을 투약했다"라고 진술한 연예인이 2명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물증이 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지난 24일 KBS는 A씨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권지용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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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권지용에 대한 진술을 바꾸면서 또 다른 유명배우 B씨의 마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최근 경찰 진술에서 "권지용이 직접 마약을 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라고 했는데 "권지용과 함께 온 배우 B씨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유명배우 B씨를 의심하는 이유는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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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코카인이 있었던 화장실에 B씨도 한두 번 가서 오랜 시간 있었다는 점과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눈이 많이 풀려 있었다는 점이다.


다만 이에 대한 물증은 제시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선균, 권지용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또 "올해 2월 이전 C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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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인 집에서 쟁반에 놓인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했다"라면서 "C씨가 '그 중 코카인이 좋았다'라고 말했다"라고 진술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에게 "가수 C 씨가 '그래 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이 메시지가 무슨 의미냐"라고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