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너의 이름은' 실사판인 줄...애니 속 장면과 똑닮은 '별똥별' 떨어진 어제자(23일) 일본 교토 밤하늘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일본 교토의 밤하늘에 영화 '너의 이름은'을 연상시키는 푸른 물체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교토 밤하늘 때문에 난리 났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교토의 역사 기념물인 청수사 뒤로 푸른 불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어두운 밤하늘에서 홀로 빛을 내고 있는 푸른빛은 구름을 뚫고 천천히 지나가며 영롱함을 자랑했다.


특히 청수사 아래로 붉은 조명까지 비춰지면서 마치 영화 '너의 이름은'에서 나오는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본 관광객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켠 뒤 믿기지 않는다는 듯 촬영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조차 하나의 명장면처럼 어우러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래서 다들 청수사를 꼭 들리는구나", "실제로 본 사람들 부럽다", "저 장면 봤을 때 진짜 영화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수사는 '키요미즈데라'라고 불리며 일본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소재한 교토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사찰이다.


해당 불빛의 정체는 청수사의 야간개장 관광상품의 일부라고 알려졌다.


본래 하늘에 불빛을 비춰왔지만 황사 때문에 사진 속 모습처럼 비춰졌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