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할부지 나만봐!"...쌍둥이 판다 동생들 태어나자 식음 전폐하고 질투하는 푸바오

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YouTube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버랜드 귀염둥이 '푸공주'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이 태어난 후 질투의 화신이 됐다.


지난 23일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아기판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새끼를 가졌을 때 마치 친정아버지처럼 옆에서 돌봐주며 쌍둥이 판다 탄생 과정도 함께했다.


Youtube '에버랜드-EVERLAND'YouTube '에버랜드-EVERLAND'


판다는 쥐만 한 크기로 태어나 800배까지 성장한다. 갓난아기 때는 연약하기 그지없는 상태여서 밀착 케어가 필요하다.


강 사육사는 두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런데 이 때문에 푸바오는 소외감을 느꼈는지 귀엽게 심통 부리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SBS '푸바오와 할부지'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동생들을 질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먹이를 안 먹고 데굴데굴 구르거나 나뭇가지를 꺾기도 한다"면서 "그때는 제가 가서 봐준다. 뭔가를 원할 때 난리를 치고 얻고 나면 응석을 부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MC 장도연이 "정말 민감한 질문이지만 세 판다 중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묻자 강 사육사는 "마음속 원픽은 푸바오다. 아무리 커도 아기 판다 같다. 첫정이라는 게 있어서 영원히 제 가슴 속에 있지 않을까 싶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루이바오, 후이바오 귀 막아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