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8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카라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또한 절친 설리의 사망 한 달 만에 전해진 비보였다. 구하라는 설리를 애도하며 "가서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며 슬퍼한 바 있다.
구하라의 사망 4주기에 팬들은 추모 계정이 된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여전한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카라 멤버들은 데뷔 15주년이자 구하라의 사망 3주기를 맞아 완전체로 뭉쳤다.
올해 1월 카라는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K-POP 특별상을 받고, 한승연이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맘마미아', '루팡', '판도라' 등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다수의 드라마 OST 참여하는 등 솔로 가수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