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크리스마스 선물로 1천만원짜리 샤넬 가방 사달란 여친 요구에 '연락두절'된 남친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제 중인 남자친구에게 가방을 요구한 여성이 사실상 이별 통보를 받았다.


23일 보배드림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기업에 다니는 여성 A씨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교제 중이다. 그녀는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B씨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남친에게 요구한 가방은 1000만원에 육박하는 샤넬의 미니 이브닝 백이었다.


인사이트사넬 


심지어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3년간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 받겠다"며 이같은 요구를 한 것이었다.


남자친구가 당황하자 그녀는 '힘들면 400만원을 보태겠다'는 말까지 했다.


결국 이를 참다 못한 B씨는 현재까지 A씨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다소 충격적인 사연에 누리꾼들은 "남자 분 조상신이 도왔다", "3년이나 사귈거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지", "차라리 주작이길"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2019년 남영비비안이 20~50대 남녀 2,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커플 아이템으로 '커플 속옷'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39%)


그 뒤를 파자마(27%), 옷(16%), 운동화(10%), 반지(4%), 시계(3%) 등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