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삼겹살 20인분 먹은 손님들이 음료수 8병 서비스로 달라고 하자 거절한 사장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삼겹살 20인분을 먹은 손님들의 음료수 서비스 요구를 거절했다가 매정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장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님이 사장님에게 서비스를 요구하는 건 당연한 걸까. 아니면 이 서비스를 주지 않은 사장님이 매정했던 걸까.


한 사장님이 올린 글에 많은 사람이 몰려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체 손님에게 음료수 서비스를 주지 않았다가 매정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장님 A씨는 "손님 8명이 오더니 삼겹살 20인분, 음료수 8병을 마시더라"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손님들이 고기를 많이 먹었으니, 음료수 값은 빼달라고 하더라"면서 "음료숫값도 내야 한다고 하자 나보고 '매정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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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해당 글에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고깃집이 장사를 정말 못한다, 사장님이 장사 센스가 없다", "이 정도면 음료수만이 아니라 찌개도 서비스로 나간다", "술도 안 마시고 고기만 먹어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을 텐데, 사장님은 진짜 좋은 손님들 놓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장님 A씨에게 공감한 이들은 "서비스는 사장이 결정할 몫 아니냐", "맡겨놓은 것도 아닌데 먹고 싶으면 돈 내고 먹고, 돈내기 싫으면 안 먹는 게 맞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