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빅뱅 승리, 20억대 사기 혐으로 가수 신은성 고소

via 승리 인스타그램, 앨범 재킷 사진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20억원대 사기 혐의로 여가수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스포츠월드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승리가 고소한 인물이 지난 2003년 데뷔한 가수 신은성이라고 단독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신은성은 평소 친분이 있던 승리에게 "부동산에 투자해보라"고 제안했고, 승리는 선뜻 거액의 돈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게 신은성은 승리에게 투자 명목으로 20억 대를 투자받은 뒤 잠적했다. 

 

또한 같은 해 8월 신은성은 부동산 투자 법인 출자금으로 5000만 원을 요구해 피해액은 총 20억 5000만원대로 알려졌다. 

 

하지만 승리가 투자한지 1년이 지나도록 신은성은 법인을 만들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지난해 12월 29일 신은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와 관계없이 승리가 개인적으로 고소한것"이라며 "(승리의) 충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은성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신은성은 지난 2003년 1집 'Go Away'로 데뷔해 총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해 온 바 있으며 지난해 자신 명의의 연예기획사는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