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갓길 추월하는 무개념 스포티지 운전자 '합동작전'으로 제압하는 블박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_movej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모든 것을 뚫는 창과 모든 것을 막는 방패가 만나면 어떤 게 승리할까.


도로 위에서 펼쳐진 이 진검승부(?)의 승자는 모든 걸 막는 방패에게 돌아갔다.


지난달 29일 자동차 관련 인기 인스타그램 채널 'movejun'에는 '모든 걸 뚫는 창vs 모든 걸 막는 방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갓길 추월을 하려고 시도하는 스포티지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차량은 처음부터 끝까지 갓길에서 두 자동차 사이를 파고들려고 애를 쓴다.


뒤로 빠질 수도 있겠으나, 어느 순간 자존심 싸움이 된 것인지 터널에 진입해서도 끼어들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에 질세라 뒷차는 앞차와의 간격을 더욱 좁혀 끼어들 틈을 주지 않는 모습이다.


앞에 있던 차주도 앞에 여유 공간이 있음에도 굳이 빨리 가려 하지 않는다.



결국 스포티지 차주는 난폭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다소 무리한 갓길추월을 시도하다 참교육을 당한 스포티지 차량의 끼어들기 실패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초반엔 무양심 끼어들기 였다면, 시간 지나니 자존심 싸움이 된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앞차도 짜증나서 방패의 편이 되어주는 매직", "앞뒤차 호흡이 중요한 경기인데 팀워크 미쳤다", "끼워줄까봐 조마조마했네 진짜", "블박차 뒤에 널널하고만 저런 거?"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거나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행위, 추월을 위한 차선 넘기 등은 도로 위 사고를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주행 습관으로 꼽힌다.